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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금리 인하 시사에 한은 안도..

Somaz-Economy 2025. 3.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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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로 인해 한국은행(한은)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연준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한은이 '나홀로 인하'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환율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그리고 미국의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와 한은의 대응

19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2025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3.875%로 유지하며,

연내 두 차례(각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한은도 금리 인하의 여지를 확보하며 정책 운용의 부담을 일부 덜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2.75%로, 미국(4.25~4.50%)과의 금리 차이는 1.75%포인트다.

만약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면 한미 금리 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자본 유출과 원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낮춘다면 한은도 이에 맞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환율과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를 넘나들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정치적 불안 요소뿐만 아니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대중(對中) 고율 관세 부과 및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한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여전히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상승이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점도 금리 정책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한은의 금융 안정 목표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를 발표한 이후, 주택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대출 부담이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이 더욱 과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러한 요인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한은의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전문가들은 한은이 연내 최소 1회에서 최대 2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연준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 금리를 내린다면, 한은도 하반기 및 연말에 금리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금리 인하 결정 시기는 환율 변동성,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 국내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초 예정된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므로, 이에 따라 한은의 정책 방향도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은의 정책 운용 부담을 덜어주었지만, 여전히 환율 급등, 부동산 시장 과열,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한은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면서도 금융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후 신중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은의 금리 인하 여부와 시기는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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